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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그

파밍 Pharming 과 스미싱 Smishing, 파밍 피해 예방법

by @딜레탕트 2013. 7. 11.
오늘은 한국소비자원이 소개하고 있는 파밍 및 스미싱, 그리고 파밍 피해 예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밍 Pharming



파밍이미지 - 보안뉴스



파밍은 정상경로로 은행 사이트에 접속해도 미리 준비된 가짜 사이트로 연결하는 악성코드를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에 배포하는 금융사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파밍 피해가 다른 금융사기보다 위험도가 더 높은 이유는 사용자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정확한 홈페이지로 접속을 시도했다 하더라도 진짜 사이트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가짜 웹페이지로 접속이 되어 금융정보를 빼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파밍 수법은 가짜 은행사이트와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공격 조짐으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한글 사이트를 중심으로 가짜 은행사이트와 파밍을 유도하는 악성코드 매매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것입니다. 가짜 은행이나 금융회사 사이트를 만든 후 이메일·문자 메시지 등으로 사용자들의 접속을 유도해 비밀번호, 보안카드 정보 등을 갈취하는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가짜 사이트를 이용한 파밍 범죄 피해 건 수는 323건, 피해금액은 20억 6,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미싱 Smishing



파밍이 사용자의 컴퓨터를 이용한 사기라고 한다면, 스미싱(Smishing)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금융사기입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 입니다. 무료쿠폰 제공, 스마트폰으로 발송된 메시지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신종 사기 수법이지요.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설치되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결제정보를 빼돌려 소액결제를 통해 사용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금융사기입니다. 스마트폰이 생활화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인터넷 쇼핑을 하거나 소액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데, 특히 젊은 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파밍 피해 예방법



본인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었거나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PC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탐지 및 제거합니다. 특히 금융회사의 인터넷뱅킹 사이트 이용 시 악성코드 탐지 및 제거를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등 PC보안 점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해 타인에 의한 공인인증서 무단 재발급을 예방합니다. 아울러 나만의 은행주소(농협), 개인화 이미지(국민은행), 그래픽인증(우리은행) 등 금융 회사별로 제공하는 보안서비스에 가입합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과 이메일 등은 악성코드로 인한 파밍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다운로드를 자제합니다.


▶ 경찰청에서 개발, 무료 배포중인 파밍방지 프로그램 '파밍캅'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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