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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그

한효주의 아름다운 나눔, 아름다운재단 無더위캠페인 자원봉사

by @딜레탕트 2013. 7. 12.

배우 한효주가 아름다운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無더위캠페인' 현장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아름다운재단


초복을 하루 앞둔 오늘, 먼저 한효주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도착, 복지관을 찾은 550여 분의 어르신들께 손녀딸이 되어 설렁탕을 대접했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팬클럽 회원, 無더위캠페인 기부자들과 서대문구 일대를 다니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름다운재단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는 시원한 수박과 설렁탕을 직접 전달했으며, 직접 선풍기를 조립하며 살가운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통계청이 파악하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수는 5,890,000명. 이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수는 전체 노인의 20%에 가까운 1,187,0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상당수에 이르지만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관리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153,733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풍족한 것 같은 요즘 시대에 선풍기 하나 없이 여름을 나는 곳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홀로 사는 어르신의 냉방용품 현황 파악을 위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선풍기가 아예 없는 어르신이 무려 8,062명이나 되었으며, 선풍기가 있어도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어르신도 2,156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아름다운재단

이미지 출처 - ⓒ아름다운재단


또 폭염 시 홀로 사는 어르신의 59.8%인 91,930여 분은 "주로 자신의 집에서 더위를 피한다"고 응답했는데, 거동이 불편한 이유 때문에 정부가 지정한 '무더위쉼터'에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신세라고 하더랍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재단을 포함한 여러 단체와 기업들의 기부는 선풍기 등 여름용품을 지원하는 수준에 그칠 뿐이랍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정말 필요한 것은 선풍기나 여름이불도 물론이려니와 꾸준한 관심과 사회적 지원에 있음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사회적 관심이 한껏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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