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험로그

보험전문가가 말하는 암보험

by @딜레탕트 2011. 11. 18.
올 여름부터 암보험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이유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최근에 뉴스를 통해 자주 듣게 되는 유명인들의 사망원인이 암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암발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암보험의 상품 수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당연히 암보험 관련 상품 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암보험의 내용도 다양화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보험전문가들은 암보험을 선택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으로 꼽는 것이 바로 갱신 여부, 암 종류별 최대 보장 금액, 매월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의 크기, 암 확정 진단 후 처리방법과 보험기간, 보장이 되는 암의 종류와 보장 횟수 등 입니다.


암보험암보험

왜 그런 걸까요?


암보험 종류 선택 – 갱신여부, 보장기간, 암보장의 범위, 보장 횟수 등에 따른 암보험 선택


최근 암보험이 다양해지면서 암의 종류가 매우 많아졌습니다. 갱신 여부에 따라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구분하는가 하면, 보장기간에 따라 80세 보장, 100세 보장, 종신 보장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또한 암보험금의 지급 횟수에 따라 한번 지급하는 암보험과 2차암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고요.



먼저 갱신형과 비갱신형에 대해 살펴보자면, 암보험의 경우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암보험이 변경될수록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따라서 비갱신형보다는 갱신형 상품의 보험료 부담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 많아지게 될 것이기에 대부분 갱신형 암보험보다는 비갱신형의 암보험을 더 선호하고 있고, 또 더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암보험의 보장기간은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80세까지 보장이 가장 길게 보장하는 보험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암보험의 보장기간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현재는 80세, 90세, 100세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종신까지 보장하는 암보험도 판매 중에 있습니다.


암에 대한 보장을 무조건 길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최근 전체적인 고령화 등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80대가 아닌 90대, 100세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과 함께 암에 대한 발생도 나이가 점차 많아질수록 높아지고 있는 통계 등을 감안해 보면 암에 대한 보장 역시 가급적 길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암보험금의 지급은 지금까지는 대부분 한번 발생하면 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하고 더 이상 추가로 암보험금을 지급하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허나, 최근에 들어서는 한 번만이 아닌 두 번째 발생한 암에 대해서도 암보험금을 지급하는 암보험 상품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많은 암의 특성상 2차암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만, 2차암에 대한 특약은 대부분 갱신형으로 되어 있어서 아직까지는 크게 활성화가 되지는 못하고 있기는 합니다.



현재의 암보험 상품은 100세 또는 종신까지 비갱신형으로 운영되는 암보험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보험 가입 시 보장금액을 맞추어 놓고 보험료 비교를 해 보는 것이 유리


암보험의 보장금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크게 보면 일반암의 보장금액을 가지고 보험료의 많고 적음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암의 보장금액과 보험기간을 같게 한 후에 보험료를 비교하면 어느 상품의 보험료가 많고 적은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비교 판단은 암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데 아주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상품의 경우에는 사망보장 추가 등으로 보험료의 객관적인 비교를 어렵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본인이 사망보장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여부에 따라 사망보장이 크게 의미가 없다면 사망보장을 최소화 한 상태에서 비교를 한 후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생확률이 높은 일반적인 암에 대한 보장금액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유리

최근 들어 암보험의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암보험에서 보장하는 암의 종류도 점차 세분화 되어 가기도 하고요. 따라서 상품마다 보장하는 암종류별 보장금액이 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유방암의 어떤 상품에서는 1,500만 원까지만 보장이 가능하지만, 또 다른 상품에서는 최고 5,000만 원까지 보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유방암 등 어느 하나의 암종류만을 보장받으려고 암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아니므로 가급적 어느 하나의 암종류만을 가지고 판단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암의 종류별 보장금액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 할 것입니다.

또한, 발생 확률이 아주 낮은 특정된 고액치료비암 등에 대한 보장금액만 높은 상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일반적인 암에 대한 보장금액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액치료비암에 대한 보장금액만 많고 일반암에 대한 보장금액이 적다면 실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가족력(Family History) 등으로 일부 특정된 암에 대해 대비가 필요하다면 가족력과 관련된 암은 고액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알아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미 암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의 올바른 암보험 설계 방법

이미 암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장기간은 100세 또는 종신암으로, 가능하다면 2차암보장보험 등으로 추가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가입된 암보험은 보장기간이 60세, 70세 등으로 짧을 수 있으며, 보장금액도 1~2천 만에 불과한 경우가 많으므로 보장기간과 보장금액을 적정하게 추가 선택하여 현재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암보험은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

다른 보험상품도 가능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만, 특히나 암보험의 경우에는 빨리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암발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일부 보험사에서는 손익 악화의 이유로 암보험을 없애고 있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더욱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암보험이 계속 판매된다 하더라도 향후에는 보다 높은 위험률을 적용하여 현재보다 보험료는 더욱 인상될 것으로 보여지므로 어느 보험상품보다도 암보험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암보험이란 상품은 오늘 가입한다고 해서 오늘부터 곧바도 암에 대하여 보장 받는 것이 아니라 90일이 지나야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피내암이나 기타피부암 등, 그리고 15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에는 가입과 동시에 보장이 시작되다는 것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