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카고 모터쇼에 참가하는 엘란트라 쿠페와 엘란트라 GT(i30)

현대차가 엘란트라 기반의 디자인, 기능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해치백 모델 2도어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엘란트라 쿠페 모델은 기존 엘란트라 4도어 모델(국내명 아반떼)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서 4도어 모델과는 다소 차별화된 듯 보인다. 현대차의 설명으로는 보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층이 타겟이라고.

그렇다면 현대가 선보인 엘란트라 쿠페가 어떤 차량인지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로 하자.

엘란트라 4도어 모델

현대차가 말하는 엘란트라 쿠페는 현대차가 추구하고 있는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에 헤드램프부터 곧게 뻗어나가는 벨트라인과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을 갖춘 스포츠 쿠페이다.

1.8 누우 엔진과 함께 6단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48HP(환산기준 150ps), 최대토크 131lb.ft(환산기준 18.1kg.m)를 갖춘 모델이기도 하다.

엘란트라 4도어 모델

엘란트라 쿠페는 현대차의 우수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에도 넓은 실내공간을 창출했으며, 스포티한 주행성능에도 고속도로 연비 40mpg(환산기준 17.0km/ℓ, 자체 측정치, 수동 기준)의 높은 연비를 확보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이와 함께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엘란트라 GT(국내명 i30)는 엘란트라, 엘란트라 쿠페와 함께 현대차 준중형 모델 3총사로서 디자인과 기능성, 경제성을 앞세운 해치백 모델로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기반의 '에어로 액티브(Aero Active)' 컨셉트로 디자인 되었다.

엘란트라 4도어 모델

1.8 누우 엔진을 적용한 엘란트라 GT는 148HP(환산기준 150ps), 최대토크 131lb.ft(환산기준 18.1kg.m), 고속도로연비 39mpg(환산기준 16.6km/ℓ, 자체 측정치 기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엘란트라 GT는 넓은 실내공간과 6:4 후석 폴딩시트 적용으로 효용성을 높였으며, 글러브박스 쿨링기능, 열선시트, 크루즈 콘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는데, 미국 시장에서는 포드 포커스 해치백, 마쯔다의 마쯔다3 해치백, 도요타 매트릭스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고로 엘란트라 쿠페 모델은 올 상반기부터, 엘란트라 GT는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