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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보험사 4월 절판마케팅? 그래도 2012년에 주목해야 할 보험상품들!!

by @딜레탕트 2012. 2. 24.
얼마 전, 보험사에서 행하고 있는 절판마케팅에 대한 기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뭐,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들려오는 뉴스인지라 특별해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떤 내용인지 알고픈 마음에 차분하고 꼼꼼하게 읽어보기는 했었지요.

보험회사서울파이낸스 2012. 2. 20 기사

지금부터 2012년 한해 동안 주목해야 할 보험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도에 주목했던 보험상품들

2011 주목받은 보험상품2011 주목받은 보험상품


2011년 보험상품과 관련된 주된 화두는 실손의료보험(=의료실비보험)이나 암보험 등과 같은 장기보험의 손해율, 다양한 암보험의 등장, 저축성보험의 할인 폐지, 갱신보험의 완전판매강화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변액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과 같는 주력 보험상품 판매에 집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암보험, 어린이보험, 연금보험에 있어서도 상품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대표적인 주력상품이라 할 수 있는 변액보험, 연금연금,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판매는 꾸준히 이뤄졌으며, 어린이보험과 저축보험 등도 예년에 비해 많은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2012년에 주목해야 할 보험상품들

2012년 주목상품2012년 주목상품


2012년에도 2011년과 비슷한 흐름 속에 연금보험,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 변액보험, 종신 및 정기보험 등의 상품들은 보험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4월에서 6월말 사이 보험상품의 보험료 변경이 예정되어 있어서 해당 상품들에 대한 관심도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데요,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얼마 전 뉴스에서도 보험사마다 펼치고 있는 절판마케팅을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경험생명표를 비롯한 위험률 변경

위험률위험률


2012년에는 생명보험사의 경우 3년 주기로 변경되는 경험생명표가 변경될 예정인데요, 이번 개정이 벌써 7번째를 맞는 경험생명표가 된다고 합니다.

매번 경험생명표가 변경될 때마다 사망률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개인연금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연금보험 가입시 예시된 연금지급액보다 현저히 적은 연금액을 수령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뉴스를 심심찮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험생명표 개정시에도 비슷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5회까지는 모든 생명보험사의 연금지급률이 같았지만 6회부터는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번 7번째 변경시에도 보험사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니까요. 연금보험에 있어서의 연금액 축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고요.

아울러 각 보험사별로 진행되는 위험률 변경도 충분히 예상되는 일입니다. 최근 실손의료보험과 암보험의 손해율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실손의료비 관련 특약과 암보장 관련 특약의 보험료도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에 적용되고 있는 예정이율도 변경될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예정이율이 변경된다면 보험료의 변경 폭 또한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경험생명표 등의 위험률과 예정이율 변경은 보험료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될 텐데요,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 그리고 연금보험 등은 특히나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보험 - 다양한 암보험의 등장, 암보험의 춘추전국시대


2010년까지만 해도 암보험은 80세까지 보장에 비갱신형과 갱신형의 구분만 있었습니다. 허나, 2011년부터는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보장기간이 100세까지 늘어났고, 일부 생명보험사의 경우에는 종신토록 보장하는 암보험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1년 하반기에는 기존에 단 한 번만 보장하던 암보험에서 전이, 재발 등의 사유로 발생하는 두 번째 암까지도 보장하는 두 번 보장하는 암보험이 등장하면서 기존 암보험과의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주로 판매되던 100세 비갱신형 암보험 시장에서 갱신형이지만 두 번 보장하는 암보험, 그리고 일부 생명보험사의 종신암 등 다양한 암보험이 동시판매되면서 암보험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12년에도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100세만기 비갱신 암보험과 2차암보험, 그리고 생명보험사의 종신암과 2차암보험 등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암보험에 대해 위험률 변경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변경 전후에 따른 보험료 차이 때문에라도 암보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될 것 같습니다.


연금보험 - 경험생명표 변경으로 인한 연금액 축소


2012년에는 연금보험의 판매가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도 변액연금은 대면조직을 중심으로 가장 판매가 많이 되는 상품이며, 일반연금이나 소득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보험 등은 TM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판매가 많이 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2012년에는 경험생명표 변경과 노후대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 그리고 연금보험의 상품 변경 등의 이유로 연금보험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료실비보험 - 보험료 변경 예정


실비 보장을 주된 담보로 하는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서도 꾸준하게 판매가 많았던 상품입니다. 더군다나 2012년에는 2009년 이후 3년 만에 신규로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 변경이 있을 예정이어서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실손의료보험에 부가되는 질병 관련 특약의 위험률 변경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 일부 질병을 담보로 하는 비갱신형 상품의 갱신형 변경 등은 아직까지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보험 - 판매상품의 종류 증가와 보험료 변경 예정


아주 오래 전부터 판매되어 온 어린이보험은 얼마 전까지 그리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허나, 최근 1~2년 사이에 80세, 100세까지 보장하는 어린이보험이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의 출생률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태아에 대한 보험 가입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린이보험의 종류도 일반적인 보장보험에서 암, 통원, 치아, 어린이연금, 어린이변액연금, 저축, 유자녀학자금과 같이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기존에 가입한 사람들까지 추가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치아보험 - 신상품 본격 도입


2008년도부터 1~2개 보험사가 중심이 되어 판매해 온 치아보험은 2011년도 들어서는 6개 전후로 늘어나게 되었고, 2012년에는 보다 많은 보험사가 취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2012년 2월에만 손해보험사 3곳에서 치아보험을 신규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추가로 준비중인 보험사도 더 있는 상태이니 말입니다.


이러한 치아보험은 실제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치아보험은 하나의 독립된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까지 있어 보입니다.


실버보험 - 상품의 다양화와 가입조건완화 등으로 인한 가입 기회 확대


그 동안 실버보험은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았으나 실제로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판매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허나, 최근 일부 보험상품에서 가입조건을 완화하고 있으며, 보장금액의 한도도 늘리고 있기 때문에 가입자 증가도 잇따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61세 이상에서도 실비 가입이 가능하며, 일부 암의 경우 기존에는 300~500만 원까지만 보장하던 것을 최고 2,000만 원까지 확대시킨 상품들도 등장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아울러 노인성질환과 관련이 많은 뇌졸중과 치매 등에 대한 보장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실버보험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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