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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연금보험 가장 먼저 가입해야 할 사람?

by @딜레탕트 2012. 6. 12.

노후 대비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몇년 전부터 조금씩 가입이 확대되던 연금보험이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후를 준비하는데 있어 연금보험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연금보험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대상을 특정짓는다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연금보험이라는 것은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대비책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심각한 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으로써 노후에 대한 준비도 80세 정도까지가 아니라 100세, 또는 그 이상까지 고려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연금보험연금보험


2012년 1월부터 4월까지 인스밸리를 통해 가입한 연금보험 가입자 중에는 40대가 상대적으로 많고, 그 뒤를 30대와 50대가 잇고 있습니다. 게다가 2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예전에 비해 가입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체 연금보험 가입 대상 중에서 우선적으로 가입을 고려해야 하는 계층이 누구냐는 것인데요, 그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은 '연금보험의 가입목적'과 '자신의 현재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맞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연금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대상은 바로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소득이 있는 시기의 가장은 본인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비할 수 있는 유족보장상품이 필요합니다. 종신보험이 바로 이런 류의 상품이지요. 허나, 소득 발생이 없는 경제활동기 이후에는 유족에 대한 보장보다는 본인과 배우자의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보험이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에게는 유족보장 뿐만 아니라 본인과 배우자의 노후생활을 대비할 수 있는 연금보험 가입이 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


배우자

배우자 역시 연금보험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연금보험에 부부형이 있어서 부부가 하나의 상품으로 연금의 혜택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판매되는 상품들은 대부분 본인에게만 해당되는 상품들이기 때문에 배우자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노후에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보내기 위해 이미 연금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추가 가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당연히 이와 같은 경우에도 가장과 배우자가 각각 별도로 가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요.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평균수명의 차이와 남편과의 연령 차이 등을 따져 보면 평균적으로 10년 정도는 남편 없이 혼자 지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라도 더더욱 연금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부가 각각 별도로 가입할 경우에는 성향과 목적에 따라 변액연금, 소득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 일반연금과 같은 상품 중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결혼전의 미혼 남녀


연금보험은 노후를 위한 준비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준비를 노후가 다 되어서야 하게 된다면 의미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부담하는 비용은 커지고 연금으로 받게 되는 금액은 적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금보험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품입니다. 일찍 준비를 하게 되면 적립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적립액이 많아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받게되는 연금액도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위험보장까지 같이 받는 경우에는 일찍 가입할수록, 즉 나이가 적을수록 위험에 대한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보험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부가 같이 가입하는 상품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나서 가입한다고 해서 의미가 커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결혼 전에라도 각자가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재테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영업자

직장인들은 퇴직 시 퇴직연금 등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노후대비를 할 수 있지만, 퇴직연금이 없는 자영업자들은 그에 대한 대안책으로 연금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금보험에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보험과 소득공제혜택이 없는 대신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일반연금보험이 있는데요, 소득공제 혜택을 덜 받게 되는 자영업자라면 일반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또한 자영업자들은 수입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라도 일시납이나 연납 등으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일반연금보험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습니다. 물론 한 번에 보험료 전액을 납입하고,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일시납 연금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퇴직자 등


별도의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퇴직을 하는 경우에는 퇴직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험료로 납입하고, 바로 그 다음달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즉시연금보험 가입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즉시연금보험은 퇴직금으로 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할 때 고려해 볼 만한 상품인데요, 실제로 최근 1~2년 사이에 베이비부머라 일컫는 세대들이 은퇴하면서 즉시연금에 가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교직원, 공무원 등 특수연금보험 가입자

불과 얼마 전만해도 교직원, 공무원 등은 국민연금가입자와 달리 노후에 별 걱정이 없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만큼 충분한 연금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었죠.

허나, 최근에 와서 국민연금보험의 재정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특수연금도 형평성 차원에서 같이 논의가 되는 바람에 교직원, 공무원들도 노후를 보내는데 충분한 연금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최근 들어서는 별도로 일반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교직원과 공무원들도 생기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 일반연금은 연금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부담 없이 연금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됩니다.

어린 자녀

예전에 없던 또 다른 연금보험의 가입 대상은 바로 어린 자녀들입니다.

작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연금보험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어린이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어린이연금보험을 잘 활용하면 노후자금 뿐만 아니라 교육자금이나 결혼자금 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익률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연금보험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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