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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부모님 효보험, 실버보험이 필요한 이유와 가입요령

by 블루오션 @딜레탕트 2011. 8. 3.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누가 뭐라 해도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미래의 어느 날에는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노인 인구를 커버할 수 있는 경제 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도래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자녀들에게 노후를 맡기거나 용돈을 기대하지 않겠다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노후는 스스로가 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안타깝다는 것은 경제활동을 통한 수입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우울빛 모드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고 일정부분은 강제하고 있는 국민연금이나, 개인의 선택에 따라 가입하고 있는 개인연금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겠지만 자잘한 것들까지 보장 받을 수는 없는 것이 또 현실이고 보면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이러한 불안감은 노령인구에 포함되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자녀된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말이죠.

실버보험실버보험

그런 이유 때문인지 실버산업, 실버마케팅 등과 함께 실버보험이란 말도 많이 듣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실버라는 말 자체에서 겁을 먹게 되기도 하지만 현명하게 준비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비관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청년시절에 가졌던 도전과 모험, 중년시절의 성실한 근로, 장년시절의 충분한 준비만 갖출 수 있다면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실버보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생명보험사에서 근무를 했던 경험과 여기 저기서 주워들은 것들을 조합하여 가급적이면 쉽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버보험, 꼭 필요할까?

실버보험을 다른 말로 효도보험 또는 효보험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자녀된 입장에서 점점 부모님의 기운이 쇠약해 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 깊이 고려해 봐야 할 상품인 거죠.

가진 이들보다 덜 가지거나 부족한 이들이 더 많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당신의 입안의 것조차 아낌없이 내어주시며 지금껏 살아오셨던 부모님입니다. 그러니 변변한 앞가림용 재산이나 노후대책을 마련해 놓으신 분들도 그리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실버보험실버보험

그런데 그 자녀들 역시 부모로부터 받은 교육법의 일정 부분을 따라가게 됨으로써 그들의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으니 큰 일이 닥치거나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럴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 놓는 것이 바로 실버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버보험,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 걸까?

1.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상품의 보장자산부터 확인합니다

보험에 가입을 했으면서도 어떤 상해에 대해 보장을 받게 되는지, 보장금액은 얼마 정도인지를 모르고 있는 보험계약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계약자들은 현재 가입하고 있는 상품의 정확한 보장내역을 확인하여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보험의 가입순서를 기억하고 확인합니다

보험은 민영의료보험을 기본으로 하여 노후건강보험(간병보험)과 장례보험, 그리고 무심사보험의 순으로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60세 이하의 건강하신 분들의 경우라고 한다면 병원 실비를 받을 수 있는 민영의료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보다 나이가 많거나 건강상태에 따라 민영의료보험의 가입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이나 간병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보험가입 시점의 보험연령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민영의료보험은 고사하고 노후건강보험까지 가입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는 사망에 대하여 보장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의 가입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장례보험마저도 가입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심사보험을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3. 실버보험, 보장기간은 가능한 길게 합니다

실버보험을 선택할 경우에는 가능한 보장기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80세까지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는 것이 좋으며,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게 설계할 수 있다면 더욱 유리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꼭 하나만 덧붙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생존시 병원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인 경우에는 보장기간이 길면 길수록 혜택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4. 노인성질환의 보장여부를 확인합니다

부모의 치매는 자녀들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병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쉽게 지칠 수도 있다는 뜻이겠지요.

따라서 치매를 보장하는 간병보험 가입 시에는 활동불능상태가 확인된 후 최종 확인기간이 짧을수록 좋을 것입니다. 회동불능상태를 확인했다고 해서 보험사가 곧바로 간병비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가 확인하는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또한 간병보험은 종신보험 못지않게 위험률이 높기 때문에 보험료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고액보장을 설계하는 것 보다는 적정한 보장금액을 보험계약자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 할 것입니다.

5. 보험료 절약방법을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보장성보험이냐 저축성보험이냐에 따라, 또는 무배당보험이냐 유배당보험이냐에 따라 납입보험료에서 차이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허니,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버보험은 대부분 고령층이 가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여타의 보험보다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기간이 끝났을 때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과 보험기간 동안에 보장 받는 금액의 경중을 스스로 판단하여 상품을 설계해야 하겠습니다.

실버보험, 언제 가입해야 하는 걸까?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가급적 일찍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급속한 노령화와 함께 노인의료비도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리부터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수입원이 없는 상태에서의 소비생활도 의료비 지출은 너무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겁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 중 70%는 장례비 지출에 대해서도 경제적으로 부담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 장례비용은 938만 원 정도인데 접객비를 제외하더라도 541만 원이라는 순수 장례비 만큼은 자녀들이 감수해야 할 몫이기 때문이지요.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는 건 정말이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가뜩이나 먹고 살기 힘든 지금 상황에서 따로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를 일부러 만드는 것도 피하고 싶을 테고요. 하지만 지금 당장의 여유가 없다 할지라도 외면할 수만은 없는 것 또한 현실일 테니 이러한 실버보험에 대해서도 한번 쯤 심사숙고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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