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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보장금액이 큰 100세 비갱신형 암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by @딜레탕트 2011. 8. 5.
주춤거리던 암보험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암발생 환자의 수 때문입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암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보험회사에서는 암진단금 등으로 지급하는 보험금은 커지게 될 테니 당연히 손해율은 증가할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손해율이 커진다 할지라도 발생한 손해 만큼 보험료를 올린다거나, 보장내용을 축소하거나,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변동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손실율을 커버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결국, 암 발생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관심이 커지는 것 만큼 문의와 가입이 많아지게 될 테니 보험회사로서도 손해율 이상의 수익율이 보장된다면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불만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수치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2010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매년 암발생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2007년 암 발생자수는 1999년에 비해 남자는 48.%, 여자는 7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09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었는데요,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9.8배나 된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암 진단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암 치료에 드는 비용 때문에 절망을 하게 됩니다. 국립암센터가 밝힌 암 환자 1명당 치료비용이 2천만 원에서 많게는 7천만 원 이상 필요하다고 하니 대다수의 가정에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암보험이라는 건 본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이고 배려라고 할 수 있을 터이고, 최근에는 1인 1암보험에 근접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겠죠.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암보험의 상품 수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암보험 상품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 만큼 암보험의 보장내용이 다양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암보험 상품이 가지고 있던 각각의 장·단점을 서로 포함시키고 있어서 암보험에 가입하는 목적에 따라 비교 순위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암보험을 선택 할 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갱신형 여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암보험은 크게 갱신형 상품과 비갱신형 상품으로 나뉘어집니다. 그리고 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상품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비갱신형 암보험비갱신형 암보험

갱신형 암보험의 경우에는 처음 가입시 보험료가 저렴하여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암이 초기에 발생한다면 그 만큼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비갱신형 암보험의 경우에는 처음 가입시의 보험료가 갱신형에 비해 비쌉니다. 하지만 암보험의 위험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요즘의 추세를 놓고 보자면 가입시 정해진 위험률을 확정하여 적용 받기 때문에 갱신형보다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암보험의 보장기간이 대부분 80세까지 동일하다고 보면 비갱신형 암보험은 본인의 소득 기간 등을 감안하여 20년 또는 30년과 같이 일정 소득기간 내에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고 그 이후에는 보장만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갱신형 암보험은 보장이 끝나는 최고 80세 직전까지 계속해서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므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시점부터는 보험료 납입에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부담을 갖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암 종류별 보장금액을 살펴봐야 합니다

암보험의 핵심이 되는 보장은 암진단시 받게 되는 암진단자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암진단 외에 암입원과 암수술 등을 같이 보장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판매되는 암보험은 대부분 암진단 자금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암진단자금도 일괄적으로 통일되어 있지 않고 세부 암 종류에 따라 보장금액이 모두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걸리는 암의 경우에는 보통 4,000만 원 내지 5,000만 원 정도로 차이가 덜한 편이나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은 상품에 따라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에는 최저 1,500만 원부터 최고 7,000만 원까지로 가장 많은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암의 종류에 따라 보장이 달라지다 보니 많이 발생하는 암의 종류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2010년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2007 주요 암종류별 발생자수를 보면 남성은 위암, 폐암, 대장암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요 보장에 위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할 것입니다.

또한 암의 종류별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 등도 같이 고려해야 하는데,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간암, 췌장암, 폐암 등의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이 그 다음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결국에는 암 발생이 많이 나면서 치료비용도 많이 드는 암에 대한 보장금액이 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게다가 가족력 등으로 인해 발생확률이 높은 암에 대해서는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보험료 크기를 살펴봐야 합니다

비갱신형 암보험비갱신형 암보험


갱신여부와 보장금액의 크기가 조금씩 달라서 정확한 보험료에 대한 비교는 어려울 테지만 그래도 
최근 암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고객들의 속성을 살펴보면 보장금액은 크게 하고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순수보장형의 가입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가급적 암보장 외에 부가적으로 보장이 되는 사망과 관련된 보장은 없거나 최소화된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암 진단 후 처리방법과 보험기간 살펴봐야 합니다

생명보험의 암보험인 경우에는 암이 발생하면 그 순간부터 전체 보험료의 납입이 면제됩니다. 게다가 만기환급형으로 가입되어 있다면 만기가 되는 시점에 이미 면제된 보험료도 납입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일반암이 발생한 이후의 고액암이나 경계성종양 등과 같은 기타 암에 대해서도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손해보험의 암보장 보험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보험상품이 암의 발생과 함께 암에 대한 보장은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발생하는 기타 암 등에 대한 추가 보장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대부분의 암보험은 현재 80세까지를 보장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손해보험사의 상품은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암보험상품을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암보험은 비갱신형에 일반암의 보장금액이 많고, 사망보장이 없는 순수보장형의 생명보험사의 암보험이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특정암에 대한 보장금액이 크거나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일부 보장기간이 긴 손해보험사의 상품도 꾸준하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건 알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느 암보험을 선택하느냐는 본인의 암보험 가입목적과 현재 가지고 있는 경제력, 그리고 취향이나 성향에 따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다만, 지금까지 암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100세 비갱신형암보험에 가입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보험료 인상이나 갱신이 없는 비갱신형보험상품을 성별, 가족력 등에 맞게 잘 선택하고, 암보장금액으로 3,000만 원~4,000만 원 정도로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이미 가입해 놓은 암보험이 있다면 암보장금액과 암보장기간을 먼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만약 가입한 암보험상품의 보장금액이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적거나 보장기간이 80세까지인 경우라고 한다면, 100세 암보험을 추가가입하여 적은 보장금액과 짧은 보장기간을 보완시키는 방법도 좋을 것입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거나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전문가그룹과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활용하여 꼼꼼하고 깐깐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 현명함도 갖춰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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