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아무리 자동차라 해도 예외일 수 없을 겁니다. 특히나 여름철 차량에 퍼져있는 곰팡이균은 여러 모로 불쾌감을 주게 마련이고요.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는 무덥고 습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자동차 이용자의 건강유지를 위하여 7월 25일(수)부터 자동차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전국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여름철 자동차 관리요령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가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당부하고 있는 여름철 자동차 특별관리요령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는 무덥고 습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자동차 이용자의 건강유지를 위하여 7월 25일(수)부터 자동차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전국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여름철 자동차 관리요령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가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당부하고 있는 여름철 자동차 특별관리요령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차량 내 곰팡이균 제거 등 특별관리 요령
장시간 사용치 않던 에어컨을 켜게 되면 그 안에서 번식한 세균 때문에 눅눅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검사소를 방문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내부의 세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차량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차량에서는 제대로 관리한 차량에 비해 부위에 따라 약 6배 정도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습니다.
차량내부를 조사한 결과 관리상태와 부위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으나, 가장 많이 검출된 핸들커버에서는 5,300RLUs, 발매트에서는 3,000RLUs, 에어컨 송풍구에서는 70RLUs로 측정되었습니다. 다만 핸들커버 등 노출 부위의 경우 물 티슈로 닦아내는 정도만으로도 세균 수치는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참고 : RLUs(Relative Light Unit) - 물체의 청결도를 검사하는 단위.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조효소인 아데노신 3인산의 수준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
측정된 세균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알아보기 위해 검사소 화장실 변기의 일반세균을 측정한 결과 약 200RLUs로 측정되었는데요, 에어컨을 작동하는 여름철 차량 내부의 청결상태가 일반의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뜻이랍니다.
이렇게 세균이 많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운행하게 되면 세균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는 차량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군요.
국토해양부는 온 가족이 함께 여행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특별히 여름철 차량관리에 대한 요령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에어컨 작동요령 등 운전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동차관리요령을 7월 25일부터 전국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안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관리요령 안내서비스와 병행하여 교통안전공단에서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검사소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차량내부에 대한 소독 및 냄새제거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였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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