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수퍼카임에 틀림이 없다.
포르쉐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는 뉴스가 그래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9일에 공개된 신형 오픈톱 911은
쿠페의 우아한 스타일과 가벼운 천 소재 후드의 장점을 결합,
완전히 새로운 루프 컨셉트를 선보였다.
이로써 911 카브리올레는
신형 911 카레라가 지닌 혁신적인 요소를 계승하는
또 하나의 모델로 등장했다.
지능적이며 경량화된 디자인으로 인해
전체 차량 무게를 낮추고
더욱 스포티한 면모를 더했으며,
연료 소비는 줄이고
편안한 승차감은 강조되었다.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350 마력의 3.4리터 6기통 엔진,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400 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3.8리터 배기량의 수평 대향 엔진을 탑재했다.
한편 포르쉐 CEO 마티아스 뮐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직접 참석,
신형 카브리올레를 직접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포르쉐의 기술자들은 48년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911을 만들어냈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911의 기술은 빠짐없이 카브리올레 모델에도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포르쉐가 지난 2011년 총 11만8천867대를 판매하였으며
이는 포르쉐에도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고 발표,
2012년에도 이 같은 성장을 지속하며
다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신형 카브리올레의 최초 공개는
한자리에 전시된 911 카레라 쿠페와 함께
2012년을 여는 첫 번째 모터쇼에서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전통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가 되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함께 전시된 다른 포르쉐 차량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순수 레이싱 혈통의 파나메라 GTS는
동일 모델 중 드라이빙 역동성을 최적화한 모델이며,
카이맨 R은
포르쉐의 모터레이싱 전통을
2인승 스포츠 쿠페 클래스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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