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에 대해 설명중인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ZDNET Korea
KT 표현명 사장이 KMP홀딩스를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국내 7대 음반기획사 대표와 협업체제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출시기념 미디어데이 행사도 개최했고요.
KT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KT와 KT뮤직, 그리고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7개 주요 음반기획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함께 제작한 '지니(Genie)'는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디지털 음악 서비스라고 합니다.
기존 월정액 상품 위주의 서비스와는 달리 이미 해외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자리잡은 단품 음원 및 뮤직비디오, 화보 등이 포함된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지요?
'지니(Genie)'는 이동통신사, 음악포털 등 기존의 서비스 사업자가 가격을 결정하던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음악 권리자가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곡당 가격도 음원 가치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신곡이나 구곡이나 동일한 가격에서 판매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게 되었답니다.
예를 들면, 최신곡은 곡당 600원이나 그 이상으로, 오래된 곡은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곡당 6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이 같은 부담을 안고 싶지 않다면, 광고를 보고 음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폰서존'을 이용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 또한 광고를 봐야 한다는 것 자체가 귀차니즘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군요.
물론, 음악 권리자에 대한 수익을 생각한다면 일견 당연한 조치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무료 다운로드에 익숙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인식의 변화가 먼저 강요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소비자가 음원을 선택할 때 지금까지는 미리듣기가 1분 정도만 가능했지만, '지니(Genie)'에서는 곡 전체를 1∼3회 정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구매결정에 다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지니(Genie)' 기존에 있었던 음원중심 콘텐츠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나 화보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까지 함께 묶인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소장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만족스러운 구매행위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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