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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6월 암보험이 중요한 이유와 필수적인 체크리스트

by @딜레탕트 2012. 6. 20.
오는 7월부터 암보험과 같은 질병 관련 보험과 연금보험의 보험료가 지금보다 비싸질 전망입니다. 보험료 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험생명표와 예정이율 등이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인지 최근 일부 보험사에서는 흔히 말하는 절판 마케팅에 한창인데요, 가장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기도 하려니와 가장 많은 가입을 하고 있는 암보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기적으로 아주 묘한 위치에 있는 6월 오늘을 기준으로 암보험 가입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보험 선택요령

암보장금액 확인 - 이미 가입되어 있는 암보장금액과 보험기간 확인하라

전문 암보험은 아니어도 과거에 판매된 많은 상품에서는 암보장이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알게 모르게 이미 가입된 암보장금액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암보장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장 받는 기간이 언제까지인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예전의 암보험은 보장기간을 80세 이하로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에 판매되는 암보험은 100세까지, 또는 종신까지를 암보장기간으로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감안을 먼저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암보험 발생률

또한, 보장금액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1,000만 원 또는 2,000만 원 정도로 두는 경우가 많았지만, 실제로 암에 걸린 경우에는 2,000만 원 안팎의 치료비 외에도 간호비용, 요양비용, 일을 못하는 기회비용 등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보다 큰 보장금액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일반암 기준으로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까지 보장하는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니 적절한 보장금액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암보험의 선택 1 : 갱신상품 여부신상품 여부를 확인해라

일부 보험사에서는 암보험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료가 동일한 경우, 80세까지나 100세까지를 보장하기 보다는 일정 시기마다 갱신을 해야만 하는 갱신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갱신형 암보험은 일반 암보험과 마찬가지로 보장하는 기간은 동일하지만, 보험료에 있어서는 보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납입을 해야만 합니다. 즉, 30세인 사람이 비갱신형 상품을 100세만기 20년납으로 가입을 하면 50세까지만 보험료를 납입하고,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허나, 갱신형 상품인 경우에는 50세 뿐만 아니라 최고 100세 직전까지 보험료를 내야 동일한 암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물론, 갱신형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가입 시점의 보험료가 무척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따라서, 암보험 가입 시에는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장단점을 잘 비교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요즘에는 비갱신형 암보험을 많이 선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암보험의 선택 2 : 암보장금액 크기 - 고액암의 크기보다는 일반암의 보장금액이 충분한지 확인하라

암보험의 핵심은 일반암에 대한 확정진단을 받았을 때 보장 받을 수 있는 금액에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가족력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고액암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고 하다면 고액암의 크기 보다는 일반암의 보장금액이 충분한지를 먼저 확인한 후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암보험의 선택 3 : 갑상선, 유방암보장금액 크기 - 여성이라면 갑상선암, 유방암의 보장금액도 확인하라

암의 종류 중 최근 발생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 바로 갑상선암과 유방암입니다. 여성에게는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이기도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갑상선암과 유방암에 대한 보장금액을 축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일반암의 10 ∼ 20% 정도의 금액만 보장하는 상품도 많기 때문에 여성인 경우에는 이에 대한 내용을 미리 확인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보험의 선택 4 : 사망보장금의 크기 - 사망보장이 적은 암보험을 선택하라

암 발생이 늘어나면서 순수 암보장 외에도 추가로 전체사망이나 암사망을 선택해야만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사망 보장을 원한다면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순수하게 암보장만을 원한다면 사망관련 보장금액이 적은 상품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할 테니 보다 유리하게 가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사망 외에 뇌졸중 등을 함께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사망을 선택할 경우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차암보장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작년까지만 해도 암보험은 같은 일반암의 경우 처음 한 번 발생한 암에 대해서만 보장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허나, 최근에는 처음 발생한 암보장뿐만 아니라 두 번째 발생한 2차암에 대해서도 보장을 하는 상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요, 암의 속성상 한 번 암이 발생하면 2차암이 발생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2차암에 대한 보장을 하는 상품에 대한 고려도 충분히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이미 암에 걸린 사람이 가입하여 다시 암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다시 받는 암보험도 현재 판매 중에 있습니다. 암에 걸린 사람의 경우 암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암에 걸린 사람이라면 역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암보험 비교는 필수 - 본인 조건으로 상품을 비교하라

암보험을 선택할 때에는 특정 조건으로 예시된 것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본인의 조건으로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20세의 조건에서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상품이 50세에서도 가장 저렴하지는 않은 것처럼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 조건으로 비교·확인한 후에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보험 가입시기 : 판매종료, 보험료 인상 전 - 보험 가입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암보험의 축소는 지금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암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얼마 전 인상했습니다. 또한 조만간 경험생명표 등의 변경으로 대부분의 생명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암보험의 위험률 변경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위험률이 변경되면 암보험의 보험료는 많이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암보험이 이렇듯 계속해서 축소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만일 암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먼저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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