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자동차보험에 적용되던 규정이 일부 바뀌기도 했고, 또 전국적으로 일어난 지난 7월 말의 대규모 차량침수사태를 접하면서 자가운전자들의 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자동차보험료
규정의 변화에서는 얼핏 무사고운전기간이 길면 길수록 자동차보험료 할인혜택이 지금보다 훨씬 커진다는 것과 속도위반, 신호위반, 중앙선침범과 같이 보험료 할증에 영향을 주는 항목을 관리·평가하는 기간이 배로 늘어나게 된 것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역세권의 직장에 출·퇴근하는 일반 직장인들이야 자동차휴일제를 이용하거나 필요할 때만 승용차를 운행하는 것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줄여나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운전이 생업이라 할 수 있는 많은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세일즈맨들에게는 엄청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금융감독원 손해보험서비스국 특수보험팀이 지난 2월에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던 "알면 도움이 되는 자동차보험료 절약 7계명"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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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절약의 시작, 무사고 운전
18년간 무사고를 지켜나간다는 것...... 낙타가 바늘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특히나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러하겠지요.
아무튼, 무엇보다 무사고 운전이 보험료 절약을 위한 최선의 지름길임을 금융감독원에서는 제시하고 있으니 참고는 해야 되겠습니다.
할인할증률이 유리한 보험사 선택
할인할증등급이라는 것은 사고 발생여부에 따라 갱신시 보험료를 할인 또는 할증해주는 제도로서 2011년 현재, 할인할증등급(할인할증률)은 1등급(200%)~23등급(38%)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할인할증제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보험에 있어 할인할증제도라는 것은 자동차보험 계약자에게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험료를 할증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함과 동시에 자동차보험료 인하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자동차보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면 맞을 겁니다.
2011년 현재 할인할증등급은 1등급~23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별 할인할증률은 200%(1등급)~38%(23등급) 범위내에서 결정되는데, 회사별 자사 통계실적에 따라 등급별 할인할증률은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최초로 가입할 때는 11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무사고인 경우 갱신시마다 1등급씩 보험료가 할인되고, 사고가 있는 경우에는 사고점수 만큼 보험료가 할증되겠지요?
예를 들면,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의 사고점수는 4점이므로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에는 4등급의 악화를 초래하게 된다는 셈이 되는 거죠.
자동차보험의 다양한 할인 특약 활용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경우에는 3%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만, 이 경우 블랙박스가 장착되어 출고되는 차량이 증가하고 있어 반드시 보험가입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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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한 경력도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건 상식이겠지요? 운전자에 대한 범위와 연령은 축소하면 축소할수록 보험료 할인혜택은 증가된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겠고요.
한편, 최근에는 수리시 중고부품을 사용할 경우 신품과 중고부품의 차액을 돌려주는 특약이 판매될 것이라고 하니 신차가 아닌 경우라고 한다면 수리시 중고부품 사용여부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자동차보험의 효과적인 할인할증등급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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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개별 계약을 하나의 증권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차량만 할증되므로 보험료 할증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하나의 증권으로 가입한다는 것은 보험기간 및 보험회사를 하나로 일치시켜 동일증권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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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동일증권계약시 추가 구입차량은 단기요율이 아닌 일할보험료가 적용되므로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없습니다.
자동차보험의 자차보험료 선택
이때, 차대차충돌한정 특약에 가입하면 보상사고는 제한되나 자차보험료를 약 30% 가량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자차담보중 가해자불명사고, 자차단독사고는 보상하지 아니하는 특약으로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흥국화재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차담보의 건당 평균 손해액이 100만 원 정도인 만큼 보험가입금액을 차량가액의 일정비율(최소 60% 이상 가능)로 제한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할 것입니다.
자동차보험 제휴 신용카드 활용
허나, 이와 같은 경우에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다음 년도에도 보험료 할인을 받거나 선지급 포인트를 상환 받기 위해서는 일정금액 이상의 카드사용 실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혜택같기도 하고, 족쇄같기도 한...... 참 거시기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동차보험료와 교통법규 준수
그동안 일부에서는 법칙금을 미납시키면 과태료로 전환되는 제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처럼 과태료로 전환된 건에 있어서도 할증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니 이 또한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자동차를 주차장에 놔둔 채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보험료 할인의 기회도 될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분들께서는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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