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험로그

재테크? 재테크의 출발은 지금 형편에 맞는 재무설계부터!!

by @딜레탕트 2012. 7. 19.

'재테크'란 말이 유행처럼 들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선물이 어쩌느니, 펀드가 어쩌느니 하는 건 남의 나라 얘기로 치부해 버리며 살아왔습니다만, 유독 이 '재테크'라는 말에는 귀가 얇아집니다. 크게 어려울 것도 없고, 가진 것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도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조그맣게나마 시작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먼저 짚어봐야 할 게 바로 재무설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무설계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재무설계 없이는 재테크도 없다는 말이 무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무설계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재무설계가 무엇인가요?

재무설계는 단순히 돈을 많이, 빨리, 그리고 버는 재주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재무설계라는 건 인간이 돈의 노예로 타락하지 않고 돈의 주인이 되어 돈을 부리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결혼자금이나 내집 마련을 위한 목돈, 혹은 노후자금 등과 같이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시점의 나는 언제 지갑을 열고, 어떻게 닫아야 하는지를 짚어주는 게 바로 재무설계라는 겁니다.

올바른 재무설계를 위한 마음가짐은 어떻게 가져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일순간에 횡재를 할 수 있지?
어떤 주식을 사야 한 달 안에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
내 친구가 성남의 야릇한 부동산을 싸게 샀다가 돈을 두 배나 벌었다는데, 나도 거길 가볼거나?
그렇습니다. 부를 축적하고 싶다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정당한 것입니다. 문제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이나 해대는 아둔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 있는 겁니다. 태도가 잘못 되었다는 거지요.

재테크라는 광범위한 기술의 여기저기를 쿡쿡 찔러대기 전에 우리는 재무설계라는 주춧돌을 확립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끊임 없이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구하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은 어떤 거지?
나의 현재 재정 상태, 어디쯤에 와 있는가?
지금처럼 지출해도 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문제없나?
아이들이 커가고 있는데, 교육비는 어떻게 충당하지?
꿈에도 잊지 못하는 창업의 열망, 언제 어떻게 이룩하지?
은퇴는 언제 어떤 식으로 해야 되지?
노후자금은 충분히 준비되고 있는가?

물론 개인마다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허나, 이러한 고민들이 단순한 우려나 근심의 수준에서만 그친다는 것은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희망도 가질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러니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에는 냉정하고 합리적인 마인드로 각각의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구한 그 답을 기초로 계획을 세우고 그림을 그려야 할 것이고요. 결국, 그것이 바로 재무설계라는 말의 의미라는 겁니다.

재무설계는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 걸까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들은 수익률만 중시하는 기술적인 재테크에 신경을 곤두세웠습니다. 예를 들자면, 증권사에 가도 펀드, 은행에 가도 펀드, 보험사에 가도 펀드 관련 상품만 추천했던 게 사실입니다. 당시에는 그게 유행이었고, 재테크의 트렌드였던 것도 사실이고요.

"수익률 좋은 펀드니까" 가입하라는 추천, "비과세 복리 상품이니까" 좋은 투자라는 권유......
왜 그랬던 걸까요? 그리고 그게 올바른 재테크 수단이었을까요?
그러한 것들은 정말이지 제대로 된 재테크가 아니었습니다. 개개인마다 놓여있는 환경과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며, 개개인의 목표에 어떻게 어울리는지에 대한 고려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재무설계가 없는 '무작정' 투자를 권하는 것이었으니 틀린 방법일 수밖에요.

높은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해서 모두에게 좋은 투자는 아닙니다. 그런 수익률과 거기에 내포된 리스크(위험) 등이 투자하는 개인의 재무설계에 적합하고,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어야만 비로소 좋은 투자가 되는 겁니다.

비과세에 복리가 적용되는 상품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따로 있는 사람에게는 소용이 없는 상품일 수도 있습니다. 금융사에서 좋다고 추천하는 것은 개인에게 좋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금융사 자신들에게 좋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니까요.

앞서 설명했듯 개인의 재무설계란 개인의 재무목표를 세우고, 개인의 재무상태와 현금흐름을 파악하여 재무목표에 맞게 자산을 배분하고, 투자를 실행하는 과정입니다. 여기에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더하여 재무목표·자산배분·투자실행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재무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실행-점검-재무목표달성” 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라는 거지요.

이러한 개인 재무설계는 삶의 단계마다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계획하며, 예측 가능한 재무적 문제를 조기에 진단함과 아울러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개인이 꿈꾸는 삶의 목표를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개인의 재무설계 상담은 투자·은퇴·보험·부동산·세금·증여 및 상속 등 인생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재무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종합재무설계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상황과 요청에 따라 특정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개별 재무설계를 무료로 제공하는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개인의 종합재무설계를 위한 하나의 스타트 라인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