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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그

장미란, 비자(Visa)와 함께 "장미란 재단" 출범

by @딜레탕트 2012. 2. 1.



세계를 들어올린 역도 여제 장미란, 그녀가 소외계층 꿈나무의 멘토가 되겠다고 나섰다.

장미란 선수를 2012 런던올림픽 "Team Visa" 후원 선수로 선정한 비자(Visa)가 2월 1일 프레스센터에서 장미란 선수의 이름을 딴 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름하여 "장미란 재단"

"장미란 재단"은 역도를 비롯해 재정지원을 필요로 하는 올림픽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장학사업 과 함께 소외계층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 운동 선수들을 위한 의료 지원사업까지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사실, 장미란 선수는 올림픽 선수로서 올림픽 비인기 종목을 돕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고 한다. 어쩌면, 비인기 종목 스포츠인들이라면 누구나 가져볼 법한 꿈이었으리라. 그 만큼 설움과 무관심에 원망도 많이 했었을 테고. 한때 잠깐 반짝했던 여자핸드볼에 대한 관심도 지금은 흐지부지 되어버린 탓에 뿔뿔이 흩어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어쨌든, "장미란 재단"은 비인기 종목 선수에 대한 지원사업과 스포츠 꿈나무에 대한 육성사업을 병행해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폰기업인 비자에게는 "장미란 재단"을 출범시키고 후원하는 일련의 모습이 나름대로 의도된 이미지마케팅이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일 뿐일지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혜택을 받은 꿈나무들이 많아질 수 있다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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