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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캠프가 또 다시 인선과정에서 퇴자를 맞았습니다. 80년대 전문용어로는 "뺀찌"라고 하지요? 그리고 박근혜 캠프를 과감하게 뺀찌 놓은 인물은 바로 공훈의 前위키트리 사장이었습니다. 대체 몇 번째 맞는 박근혜 캠프의 뺀찌인지 셀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번에 박근혜 캠프가 공훈의 씨에게 제안했던 자리는 중앙선대위의 홍보소셜미디어전략기획단장이었습니다.
이미지 - 조세일보
외우기도 힘들 정도로 꽤나 긴 이름을 가진 조직입니다만, 실상은 SNS 등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선거홍보가 주된 임무였이리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10월18일 인선 발표를 했던 것이니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공훈의 씨가 거절했다는 셈이 됩니다. 대외적으로는 공훈의 씨가 간접적으로 돕기로 했다고만 박근혜 캠프에서 밝히고 있고요.
하지만 이와 같은 행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벌써 몇 번째인지 셀 수가 없을 정도이다 보니 이렇듯 영입대상자의 정중한 거절로 애써 포장하려드는 박근혜 캠프가 차라리 안쓰럽기까지 하더랍니다.
왜 이리 어려운 길을 걸으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직도 곳곳에 찾아보면 영입할 사람이 많이 있을 텐데 말입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심정으로 선진당 뒷방을 뒤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테고, 또 여차하면 강력히 복당을 희망하고 있는 최구식, 현기환 前의원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랍니다.
과거로의 회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박근혜 후보로서는 군사정권 시절의 인물 중 아직 걸어다닐 힘이 남아있는 분들이 어떤 의미로는 더 꿍짝이 잘 맞을 것 같기도 하고요. 모쪼록 좋은 인재 많이 영입하시어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다만, 캠프 참여에 대한 확고한 의지 정도는 미리 확인하는 센스는 필요하겠죠? 그 정도의 성의표시는 브라우니도 아는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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