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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요즘 암보험 가입이 증가하는 이유

by @딜레탕트 2012. 11. 8.

IBK기업은행이 나이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운 60~70대의 실버세대를 위해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실버 암보험 '라이나생명 부모님 OK 암보험'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라이나생명 부모님 OK 암보험'은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고혈압과 당뇨, 류마티스관절염 등 8개 질병에 무심사를 적용,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 61~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라이나생명 부모님 OK 암보험'은 10년 만기 갱신형 보험으로서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는군요.

암보장 개시일 이후 위암과 대장암, 간암 등 일반암 진단 시 최대 2,000만 원, 고액암(백혈병·뇌암·골수암) 4,000만 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 원이 보장됩니다.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고혈압과 당뇨병이 없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면 월납보험료의 5%를 깎아준다고 하니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보험암보험

그런데 요즘 들어 암에 암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무엇보다 암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신규로 암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와 함께 이미 암보험에 가입한 사람들도 추가 가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암보험만으로는 충분한 암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암보장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에 대한 답으로 '암 보장기간의 적정성', '암 보장금액의 충분성', '갱신암을 통한 암 보장금액의 보완', '2차암 보장' 등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지금부터 하니씩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 보장기간의 적정성


무엇보다 먼저 암에 대한 보장기간을 언급할 수 있겠습니다.

2010년 이전에 가입한 암보험은 대부분 80세만기 또는 70세만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암을 비롯한 질병에 대한 보장은 80세까지면 충분하다는 인식을 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암보험의 최고 보장기간이 80세 만기였던 것도 사실이었고요.


암발생률암발생률


그런데 국립암센터의 연령별 암 발생률 추이 자료에 따르면 80세~84세에서 암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이후 그래프가 끊긴 것은 발생률이 줄어서가 아니라 실제 85세 이상의 경우 정확한 통계가 어려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이고요.


여타의 선진국에서는 85세 이상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암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실제로는 85세 이상의 암 발생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군요.


따라서 80세 이하까지만 암보장을 받을 수 있게 가입되어 있다면 80세 이후에도 암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하며, 최근 들어 100세만기 암보험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암 보장금액의 충분성

암은 그 종류가 무수히 많을 뿐만 아니라 암 발병 시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2천만 원 안팎의 암 치료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암 치료비 외에도 일을 못하는 기회비용이나 간병비 등이 소요되기 때문에 많은 추가비용에 힘들어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암 보장금액의 설정은 실제 치료비 외에 기타 기회비용손실과 간호비용 등을 감안한 금액이어야 적정금액이 될 수 있는 셈이 됩니다.

허니, 암 보장금액을 1천만 원~2천만 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으로 암보험에 추가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갱신암을 통한 암보장금액 보완

이미 암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에서 암 보장금액을 더 많게 하고 싶지만 비싼 보험료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갱신형 암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갱신형암보험은 한 번에 80세, 10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3년 내지 10년 동안 보장을 받고 이후에는 다시 보험료를 더 내고 갱신하는 것으로 보장을 이어가는 보험상품입니다.

허나, 암이 일찍 발생하면 유리하지만, 늦게 발생하면 나중에 계속해서 비싸지는 보험료로 인해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신규로 가입하는 경우보다는 추가 보완하는 경우에 많이 선택되고 있는 상품이라 할 것입니다.
 
2차암 보장

보통의 암보험은 한 번 암이 발생되면 더 이상 보장이 되지 않고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얼마 전부터는 두 번째 발생한 2차암에 대해서 보장하는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암보험 가입자들도 추가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암보험은 한 번 가입한 것으로 끝나기보다는 추가 보완 상품을 통해 충분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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