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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2007 암보험 vs. 2012 암보험,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by @딜레탕트 2012. 11. 16.

2012년 현재의 암보험과 5년 전인 2007년의 암보험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매년 조금씩 계약조건이나 보장내용 등이 변경되고 있다는 것 정도는 뉴스를 통해서 많이들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실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5년 전의 암보험과 지금의 암보험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현재 35세 직장인 남성 K씨는 5년 전 한 보험사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암보험 가입을 권유 받았다. 그러나 당시 암보험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또 실제로 자신이 암에 걸릴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K씨는 암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매월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고...

그런데
5년이 지나는 동안 K씨는 암에 걸린 사람을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볼 수 있게 되었고, 최근 암보험에 가입하고자 그 당시 지인에게 연락을 하고는 깜짝 놀랐다. 5년이 지나는 동안 암보험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2007 암보험 vs. 2012 암보험,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암보험은 최근 5~6년 사이에 가장 변화가 많았던 보험상품입니다. 암발생이 늘어나면서 암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의 손해율도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암보험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금액이 줄어드는 등의 변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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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가 확인하고자 했던 A보험사의 A암보험도 5년간 크게 4번에 걸쳐 5번의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손해율이 높아진 탓에 위험률이 증가했고, 이에 따른 보험료의 인상이 3번 있었으며, 보장금액 역시 2번에 걸쳐 일부 축소되었습니다.


즉, 5년 전 K씨가 A암보험에 가입했다면 일반암 4,000만 원, 갑상선암 4,000만 원, 경계성종양 800만 원, 기타피부암과 상피내암 400만 원씩을 8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30세 남성의 보험료는 33,600원이었습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일반암과 기타피부암과 상피내암은 동일하지만, 갑상선암은 4,0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보장금액이 줄어들었고, 경계성종양도 8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이렇듯 보장은 줄어들었지만 보험료는 오히려 더 비싸져 같은 나이 기준인 남성 30세의 보험료는 53,200원이니 당시보다 58%나 인상된 셈이 됩니다.


그런데 K씨는 5년이 지나는 동안 나이가 5세 늘었으니 30세가 아닌 35세 기준에서 보면 월보험료는 61,600원으로 비싸진 상태이니 5년 전보다 무려 83%나 인상된 셈이 됩니다.


즉, 5년 전 가입을 했다면 보장금액도 더 많고, 보험료도 현재 가입하려는 조건에 비해 절반 정도였을 테니 지금 가입할 경우에는 그 만큼 불리한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지금 가입을 하지 않고 더 미룬다면 어떻게 될까?


암보험은 지금도 계속 변경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암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 상황이며, 암발생률도 여전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축소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변경하게 될 것입니다.


즉, 암보험의 축소는 계속해서 진행 중인 상태이며, 실제로 A보험사의 경우만 놓고 보더라도 조만간 암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대장암의 보장금액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 암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보장금액이 지금보다 더 축소될 것이며, 보험료도 계속해서 비싸질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K씨의 경우처럼 지금이라도 암보험에 가입하려면 이미 5년 전으로는 갈 수 없으니 이미 지난 간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의 조건을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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