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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그

코스닥 상장 코앞에 둔 카카오게임즈의 PC MMORPG '엘리온'

by @딜레탕트 2020. 7. 25.

어제부터 계속 '카카오게임즈' 관련 뉴스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이유가 국내에서 포털사이트와 그 부대 분야를 네이버와 양분하고 있는 공룡 카카오이기 때문만은 절대로 아닐 것입니다. 무언가 이유는 있겠지요. 과연 그게 뭘까요?

 

네, 맞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코앞에 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알게 모르게 휘젓고 있는 기업 가치 올리기의 한 방편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7월 16일에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가 즈그들 말 만큼이나 "그래픽의 레트로 감성과 조작의 재미 요소를 갖춘 모바일 RPG"인지에 대해선 솔직히 딜레탕트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게이머들에게 '완성도 높은 모바일 띵작'으로 불리며 시장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도 고개만 갸웃거릴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매체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과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인데요, 개인적으로 딜레탕트 역시 '엘리온'이라는 PC 온라인 게임에 있어서 만큼은 애써 깎아내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엘리온
엘리온

 

게임이라면 '스타크래프트1' 밖에 모르는 딜레탕트가 매 시간마다 변해가는 게임시장에 대해 뭘 얼마나 안다고 한마디 거들겠습니까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 카카오게임즈가 소개하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 '엘리온'에 대해 아래와 같이 보도자료 위주로 간략히 언급해 보기만 하겠습니다.

 

■ 논타겟팅 전투 액션을 경험하는 즐거움! PC MMORPG '엘리온'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엘리온'은 논타겟팅 액션의 대명사 '테라'의 제작사 크래프톤의 야심작인데요, 7월 25일인 바로 오늘 두 번째 사전체험 개최를 가졌습니다.

 

엘리온의 전투 콘텐츠는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 시원시원한 액션 전투가 가능한 Non-Targeting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키워나가는 스킬 커스터마이징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필드 몰이사냥' · '파티 전투' · 'RVR' · 'PVP' 등 상황과 역할에 맞는 전투 세팅을 가능케 한 이유입니다.

 

뿐만 아니라 게임 이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스킬을 조합, 수 천 가지 전투 형태를 갖출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같은 전투의 변화는 이용자에게도 꽤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부터 시작된 사전체험에서 진영 경쟁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모양입니다. 진영 간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진영전'을 중심으로 좋은 보상을 선점하기 위한 보스 몬스터 사냥 콘텐츠 '심판의 거인'과 길드 단위 콘텐츠 '클랜전', '클랜 성채', 마갑기를 활용한 PvP 전장인 '마갑기 공장'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쨌든 이 같은 진행 상황과 맞물려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즈가 벌일 각종 마케팅들이 비록 기대 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일정 이상의 성과만 거둬들인다면 포털이나 게임 분야에서만의 공룡이 아니라는 것을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도 증명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것도 조용히 밀려와 끔찍하게 흐트려놓는 봄바람 따위가 아닌, 전투적 투자자 모두에게 투기 혈안을 선사할 광풍의 존재로서 말이죠. 그러니 공모 관련 일정에서부터 코스닥 입성까지의 모든 과정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플 따름입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 때마다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형제 같은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그만일 테지요.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위해 본격적인 절차 돌입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에서 간단하게 승인을 받아낸 모양입니다. 앞으로의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대한 소식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bultahn.tistory.com

 

아무튼 이런저런 복잡한 상황에서도 이처럼 자신의 역사를 기록해가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참으로 부러운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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