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기도 한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 : ’18.11'에 따라 치매 예방 · 진단 · 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 전주기 치매극복기술 개발을 위한 「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 출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상반기 사업단 및 단장 공모 과정과 서면 및 구두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운영위원회의 심의 · 의결을 통해 사업단을 선정했습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질환 극복기술 개발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간 국비 1,69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87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 향후 9년간 치매 예방 · 진단 · 치료 분야에 총 1,987억 원 본격 지원 시작
사업단은 ①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②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③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①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 국비 451억 원
치매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과 발병기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병원인 및 기전 규명, 치매오믹스 분석 등 4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의 연구를 지원합니다.
②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 국비 508억 원
치매가 진행되어 회복이 어려운 신경세포 손상이 일어나기 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치매를 발병 전에 예측하거나 발병 초기에 진단하기 위해 혈액, 체액기반 치매 조기진단기술,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등 8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 연구를 지원합니다.
③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 국비 609억 원
새로운 치매 발병 가설에 기반한 신규 치료제 개발이나, 치매 위험인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예방기술 개발 등 치매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치매 치료제 개발, 뇌내 약물전달 기술개발 등 3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 연구를 지원합니다.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시 기획한 연구계획을 바탕으로 사업단에서 현재 글로벌 동향 등을 반영하여 세부기획안을 마련한 뒤 8~9월 중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선정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치매 발병을 5년 지연하고 연간 치매 환자 증가속도를 50% 감소시킴으로써 치매로 인한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사업단이 기초연구가 실용화로 연계되는 가교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건설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치매는 증상이 일정 수준 진행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 · 치료기술 확보가 핵심임을 강조하며 기초원천연구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임상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가 공동 운영하는 전주기 사업단을 통해 국민 치매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을 치매 관련 포스트 :
한 페이지로 보는 치매보험 · 산들 '나의 어릴 적 이야기'
'이슈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 뭘로 하니? 난 앱으로 한다 (5) | 2020.08.09 |
---|---|
안지오랩, 기술특례상장 내팽개치고 합병상장으로 가는 거냐? (0) | 2020.08.08 |
코스닥 상장 코앞에 둔 카카오게임즈의 PC MMORPG '엘리온' (14) | 2020.07.25 |
한국판 뉴딜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안전망 강화'에 대하여 (10) | 2020.07.24 |
사랑한다면 연락 횟수를 늘려라? 당연한 것 아니냐~ (14) | 2020.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