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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부릉 라이더, 배달근로 사고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산재보험 길 열렸다

by @딜레탕트 2020. 8. 25.

요즘 배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부릉 : VROONG'의 행보를 보면 참 재밌습니다. 여러 형태의 새로움을 기업에 반영시키기도 하고, 배달업계에 화두를 던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런 부릉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기업 메쉬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배달 라이더 : 배달원'에 대한 민간 산재보험 가입을 들고 나서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복지나 근로 조건, 업무 환경 등에 있어 거의 사각지대나 다름 없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 특고'에 속한 배달원들은 늘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기에 보험회사에서도 위험직군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 상당히 많은 제한을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메쉬코리아가 인슈테크 전문기업 쿠프파이맵스와 특고 산재보험 가입을 위한 계약과 함께 앞으로 모빌리티와 관련한 다양한 보험제휴를 맺었다고 하니 무엇보다 반가움이 앞섭니다.

메쉬코리아와 쿠프파이맵스가 맺은 '업무제휴협약 MOU' 체결의 주요 내용에는 소속 배달 라이더가 배달근로 중 재해로 다쳤을 경우, 요양 · 장해 · 휴업 · 유족 등에 대한 보상이 가능한 민간 산재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여기에서 쿠프파이맵스는 관련 보험의 개발 및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배달 라이더, mike swigunski / unsplash


지금까지 배달 라이더는 산재법 125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구분되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되는 일반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이에 메쉬코리아는 라이더 안전망 확대 및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쿠프파이맵스와 특고 종사자에 대한 민간 산재보험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으며, 빠르면 내달 중 보험 상품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메쉬코리아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배송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부릉 라이더의 안전망 확대와 업무 환경 개선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라이더 민간 산재보험 가입을 통해 라이더는 물론 고객 역시 더 나은 퀄리티의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향후 메쉬코리아는 이번 배달라이더 산재보험 외에도 쿠프파이맵스와 함께 유상운송에 관련된 다양한 보장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배달 운행정보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보험 서비스 제공에도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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