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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변액종신보험에 암 보장 추가하면...암변액종신보험?

by @딜레탕트 2020. 8. 20.

■ 변액보험에서 종신보험? NO, 거기에 암 보장 추가해서 암변액종신보험으로~

보험료 중 일부(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제외한 적립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조성하고, 그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하여 보험기간 중 보험금과 해약환급금 등이 변동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을 말합니다.

일단 변액보험은 특징에 따라 크게 변액종신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변액연금보험 등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차이를 보이고 있지요.

변액종신보험은 말 그대로 일반종신보험에 사망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수익률에 따라 변하는 투자기능이 결합된 보험을 말합니다. 일반종신보험의 경우 회사별로 일정하게 약정된 이율(예정이율)로 가입시점에 사망보험금 및 해약환급금이 정해져 보험기간 동안 변하지 않기 때문에 정액종신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종신보험의 보장 + 은행의 뱅킹(입출금) 기능 + 펀드의 투자기능을 결합한 선진 금융상품입니다. 보험회사는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제비용(부가보험료 + 당월 위험보험료)을 제외한 순 보험료로 펀드를 구성(투자기능)하고, 중도인출 및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한 유니버셜기능(수신기능)을 결합한 보험상품으로 Fund의 운용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이익을 배분함으로써 보험기간 중 사망보험금 및 계약자 적립금이 변동하는 보험입니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의 투자기능을 활용한 연금보험 입니다. 1보험기간(연금개시 전)동안 납입한 보험료를 펀드로 조성하여 투자하고, 연금개시시점에 수익률에 따라 적립된 금액을 기준으로 2보험기간(연금수령기간)에 다양한 형태의 연금으로 지급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 8월 19일을 기준으로 삼성생명이 출시한 '암변액종신보험'이 딱 여기에 부합되는 보험상품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금부터 이 상품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생명 암 보장 강화한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판매

삼성생명이 암 보장을 강화하고 생애설계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했는데요,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경남은행이 출시했던 변액보험 3종에 대해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경남은행


당시 경남은행에서는 알리안츠생명의 '(무)파워베스트업 변액연금보험Ⅱ'과 '메트라이프생명의 '(무)Daily Step-up 변액보험', 그리고 흥국생명의 '(무)자자손손드림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나섰는데요, 방카슈랑스 상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알리안츠생명의 '(무)파워베스트업 변액연금보험Ⅱ'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년도 최우수 신상품 선정되었던 상품이었는데요, 당시로서는 업계 최초로 원금보장수수료(GMAB)가 미부과될 뿐 아니라 환급률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58세까지, 기본 보험료는 20만 원 이상, 납입금액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50만 원이상 1%, 100만 원 이상 2%, 200만 원 이상 2.5%)까지 부여되었었지요.

메트라이프생명의 '(무)Daily Step-up 변액보험'은 매일 수익률을 평가해 가장 수익이 높은 시점의 평가금액을 80% 보증하는 상품이었는데요, 적립형과 거치형 중 선호하는 유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적립형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거치형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였으며, 계약일 이후 5년 경과 시 저축보험 또는 연금보험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요.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의 '(무)자자손손드림 변액연금보험'은 부의 이전(계약자 · 피보험자 교체 가능) 및 비과세 연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고요.

뜬금없이 왜 이런 얘기를 먼저 꺼냈냐면, 이토록 변액보험의 상품 구성이 무척이나 독창적이며, 보험 소비자의 욕구를 가장 많이 반영하는 상품이지 않냐는 개인적 평가 때문입니다.

어쨌든 시간은 흘러 지금은 2020년 8월이 되었고, 삼성생명에서는 '암변액종신보험'을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삼성생명, '암변액종신보험' 판매 돌입

암변액종신보험은 삼성생명 종신보험 최초로 납입기간 중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합산장해율 50%일 때만 보험료 납입 면제를 시행했었는데요, 이번 암변액종신보험에는 납입면제 사유를 하나 더 추가, 암 진단 이후 휴직이나 실직할 경우에까지 보험료 납입 면제를 확대한 것입니다.

삼성생명

뿐만 아니라, 암 진단을 받으면 낸 보험료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페이백 특약 : 암진단 보험료 환급 특약'이라는 것도 추가되었는데요, 가입자가 암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납입한 주보험 기본보험료의 100%를 최초 1회에 한해 되돌려 받을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암변액종신보험은 납입기간 이후 처음으로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를 매년 암 생활비로 10년 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주보험 기본보험료로 5,000만 원을 납입한 고객이 보험료 납입이 끝나고 난 뒤 암 진단을 받으면 5,000만원의 3%에 해당하는 150만 원을 10년 동안 수령할 수 있다고 하니 이를 계산해 보면 총 1500만 원을 암 생활비로 받게 되는 셈입니다.

아울러, 노후에는 생애설계자금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생애설계자금은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개시 나이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하게 되어 있으며,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은 모두 지급한다는군요. 이 때 예정이율(현 2.6%)로 적립된 예정적립금, 즉 생애설계자금도 최저 보증하게 됩니다.

암변액종신보험은 생애설계자금의 개시 시기 및 지급 기간을 비교적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요, 개시 시기는 가입 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 기간도 15 · 20 · 25 · 30년 중 월 또는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암변액종신보험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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