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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그

아웃도어, 웨스트우드 · 칸투칸 · 노스페이스 - Go! 온라인 입소문으로~

by @딜레탕트 2012. 1. 6.

얼마 전, 한 블로그에 올라온 노스웨스트 계급도가 뉴스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일부 학생계층이 갖고 있는 끼리문화의 한 단면을 엿보게 된 것 같아 씁쓸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2011년을 대표하는 트렌드 중 하나가 아웃도어 브랜드의 호황이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실용적인 면과 디자인, 그리고 명품에 비견될 정도로 비싼 가격은 많은 부유층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오늘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에 아웃도어 브랜드가 결합함으로써 어느 정도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뉴스를 하나 접하게 되었습니다.

나스미디어가 조사·발표한 2011년 온라인 사용행태에 의하면, 온라인 이용자의 67%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고, 또 60%가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들 중 50%는 패션과 뷰티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는다고 답을 했다죠? 당연히 아웃도어 브랜드 또한 온라인 입소문에 영향을 받을 테고요.

그래서 오늘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온라인 입소문을 창출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


최근 웨스트우드는 자사 제품인 구스다운에 대한 인기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유명 쇼핑 정보 공유 커뮤니티에서는 웨스트우드 W16MD13 제품 착장 이미지와 함께 디자인과 재봉 상태 등을 평가한 구입 후기를 게시했는데요, 비교적 좋은 평가를 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는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군요.

또한, 스트리트 패션 웹진의 커뮤니티에서도 웨스트우드 구스다운에 대한 호평이 나오면서 매출신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칸투칸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아웃도어 브랜드 칸투칸은 온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유통하던 칸투칸은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나 현재에는 전국 7개의 직영 매장을 개설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칸투칸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사이즈에 대한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며 가격이 저렴해 값 비싼 해외 브랜드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칸투칸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칸사모'가 생겨났고, 현재 천여 명의 회원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노스페이스


최근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노스페이스, 하지만 매출은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2009년 노스페이스는 히말라야 등을 원정하는 전문 산악가들이 베이스캠프에서 착용하던 신발을 '눕시 부티'라는 이름으로 소량 판매했습니다. 가벼운 소재감과 통풍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2010년 완판 기록이 있는 눕시 부티는 온라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는 수요를 고려해 스타일의 수를 두 배 늘려 판매한다는군요.

트위터에서 노스페이스의 눕시 부티는 겨울철 시린 발을 위한 최상의 신발이라며 극찬을 받고 있으며, 노스페이스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눕시 부티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스타일에 구매를 하고 싶다며 눕시 부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뉴스를 생산하고 이를 직접 유통하는 1인 미디어 시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아웃도어 제품을 소개하고 온라인 입소문을 통해 형성된 긍정적인 여론이 아웃도어 브랜드를 웃게 만든다 - 웨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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