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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그

펩트론, 파킨슨병 치료제 PT320로 한껏 비상할 수 있을까?

by @딜레탕트 2012. 6. 4.

2020년 8월 13일, 국내 대표적인 펩타이드 중심 연구기업인 펩트론이 임상2상을 진행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PT320'가 '레보도파 부작용 : LID, Levodopa-Induced Dyskinesia', 즉 '레보도파 유발 이상운동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능 입증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파킨슨병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레보도파'는 증상 완화 효과는 우수한 반면, 병 진행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으며, 장기 복용 시 투약 기간과 복용량에 의존하게 되는 신경세포 독성에 의해 이상운동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펩트론 기업 현황


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현재 파킨슨병의 근본적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4조 원 규모의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대부분을 레보도파 관련 약물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전문가들이나 환우회 등에서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형편입니다.

펩트론 'PT320'은 2.8시간의 매우 짧은 반감기를 가진 '엑세나타이드 : Exenatide, GLP-1 유사체'에 독자적인 고유 '약물전달기술 : SmartDepotTM'을 적용, 약물 방출 패턴을 2주까지 획기적으로 늘린 신약인데요, 현재 국내 파킨슨병 환자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당 치료제는 2주 1회 투여형 신약으로 약물 지속방출 방식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난제인 혈뇌장벽 통과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장점인데요, 기존 치료제의 한계였던 레보도파 부작용을 차단할 수 있어 파킨슨병 완치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

펩트론 Cooperative Research And Development Agreement


이 연구를 함께한 'NIH :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미국국립보건원'에서는 PT320의 레보도파 유발 이상운동증 진행 억제 효능이 증명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파킨슨병 임상의 잠재적 효용성을 입증하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펩트론은 레보도파 부작용 감소 효능이 확인된 PT320의 미국 임상2상 추진을 위해, 이미 FDA에 Pre-IND 미팅 신청을 마쳤는데요, 특히 FDA와 미팅에서는 레보도파 유발 이상운동증과 파킨슨병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희귀의약품지정 : ODD, Orphan Drug Designation' 가능 여부까지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펩트론 측에서도 현재 파킨슨병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레보도파는 10년 이상 장기 복용 시 환자의 90%가 이상운동증을 겪고 있고, 이 부작용 때문에 레보도파 투약 시기를 최대한 미루고 있음을 지적하며 PT320의 레보도파 부작용 차단 효과가 증명됨에 따라 병용 투여를 통해 파키슨병 치료제의 10년 이상 장기투여가 가능하다는 것과 낮은 연령대의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파킨슨병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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