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바로 핸드폰이 된 것 같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스마트폰이라 해야 하겠지요. 혹시라도 무인도에 표류하게 될 때라도, 아니면 후손들이 정성들여 차릴 본인의 제삿상에도 핸드폰 또는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챙기게 될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와이파이 존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학습지 메이커인 노벨피아에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전체 초등학생 중 스마트폰 이용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설문조사였지요. 과연 얼마나 많은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횽하고 있을까요?
노벨피아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6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 17일 동안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110명이 참여를 했는데, 그에 대한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자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은 초등학생 중에 "네"라고 대답한 학생이 1,110명 중 671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439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답을 했다지요?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게임'이었다고 합니다. 전체 응답자 중 35%(391명)가 그리 대답했다고 하니 의심의 여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그 뒤를 이은 것이 바로 '게임(12%, 132명)'과 '학습(7%, 78명)'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사나 자료를 읽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경우도 6%(70명)씩이나 되고 있습니다만.
그러니 초등학생들 스스로가 스마트폰의 사용을 절제하고, 게임과 채팅을 멀리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도움이 되는 어플을 설치하고 스스로가 절제력만 가질 수 있다면, 누구라도 능히 해낼 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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