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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로그

노년층이 자녀에게 주택상속 안하겠다는 이유, 당당하게 주택연금!!

by @딜레탕트 2020. 7. 8.
고령화사회, 그래서인지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부담이 무척이나 크다는 생각입니다. 벌어놓은 돈이 많은 분들이야 별 상관 없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사회구조가 자녀 낳아 교육시키고 성혼까지 치르고 나면 손에 쥘 수 있는 것이라곤 딸랑 집 한 채가 전부라는 데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 갖고 있는 집을 자녀에게 안 물려주겠다는 노년층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합니다. 당연한 일이요, 마땅히 그리 되어야 할 일입니다.

왜냐 하면, 갖고 있는 집으로 하다못해 주택연금에라도 가입할 경우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평생 매달 연금 수령'에 있으니 말입니다.

주택금융공사가 노년층의 경제실태 및 주택연금에 대한 인식 및 이용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3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2013년 4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택을 보유한 일반노년층 2,000가구 · 주택연금이용자 600가구를 대상으로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주택을 상속시키지 않겠다는 분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것이 2013년도에 이르선 무려 25.7%의 비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주택 비상속 의향 - 출처 : 주택금융공사

주택 비상속 의향주택금융공사


아래 그림과 같이 2008년에는 12.7%, 2010년 20.9%, 2012년 21.3% 였으니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주택 비상속 의향주택금융공사


특히, 만 64세 미만에서는 33.5%가 '주택을 물려주지 않겠다'라고 답변해 나이가 적을수록 상속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노년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노년층이 81.6%, 주택연금이용자가 92.8%로 나타나, 노후를 위한 실질적인 자산으로 주택의 비중이 다른 자산과 대비하여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자산 비중 - 출처 : 주택금융공사

주택자산 비중주택금융공사

base: 일반노년층 n=2,000 / base: 주택연금 이용자 n=600


이와 관련,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유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어르신들이 점차 줄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노후를 안정적으로, 좀더 여유롭게 살기를 원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주택연금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렇다면 주택연금 이용자들의 월 수입 중 주택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일반노년층 및 주택연금이용자 연령별 월평균 수입 및 주택연금 비중 - 출처 :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비중주택금융공사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략 69.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주택연금 이용자의 수입이 일반노년층의 수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고령층일수록 월수입 중 주택연금 의존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 만 60세~64세 50% → 만65세~69세 59% → 만 70세 이상 70% 이상


일반노년층과 주택연금이용자들이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이 바로 '평생동안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택연금에 가입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자녀에게 도움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 입니다.


이상과 같이 주택연금 관련 내용을 살펴 보았는데요, 그나마 집이라도 한 채 갖고 있는 경우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어떤 식으로든 나름대로의 노후대책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고요.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에만 기댈 수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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